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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이 만나는 그곳

케빈 코스트너~미국의 영화배우이자 감독이다내가 좋아하는 남자 배우 중의 한 사람으로, 멋진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을 지녔다.'언터처블' '노웨이 아웃' '늑대와 춤을' '로빈 훗'등 수많은 명작들을 남긴 미국의 대표적인배우 중의 한 사람이다. 케빈 코스트너의 연기 특징 중 하나는 모든 영화의 표정이 무표정의 시크한 무심한 남자다움에 있다.비슷비슷한 표정이지만 각 영화의 스토리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역할로 지루함 없이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다.세련되고 시크한 멋진 외모도 눈길이 가지만 그의 심각한 무표정 연기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배우로서 상승세를 타던 중 감독과 주연, 제작까지 맡은 '늑대와 춤을'에서 대박을 터트린다180분의 긴 상영시간의 이 영화는 미국 남북전쟁 직후의 그 시대상과, 인디언들과의 관계를 심..

[ 웃음이 머물던 시간 ]뉴스는 짜증 나는 내용들만 있으니 자연스레 멀리하게 된다.그래도 티브이 자체를 완전히 안 볼 수는 없어리모컨을 이리저리 돌리며 생각한다.요즘은 버라이어티 예능이 대세다.여행과 먹방이 곁들여진 포맷이 모든 방송국의 기본 메뉴가 되어버렸다.물론 그 안에도 많은 정보와 재미도 곁들이지만 추억을 향수하게 되는오래 전의 프로그램들이 가끔 그리워진다.획일화된 포맷 속에서 찾기 힘든 날것 그대로의 웃음을 보고 싶다.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여로'라는 드라마가 방영될 시간이면 길에 사람이 사라질 정도로'국민드라마'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다.'대원군' '여인천하'같은 진중하고 다소 무거운 사극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시트콤 '한 지붕 세 가족', 최장수 연속극 '전원일기'같은 따듯한 가족드라마도소소한..

물로 세상을 심판하시리로다'노아의 방주' 떠오를 만큼무시무시하게 쏟아붓는 비.밤새 내리기를 반복하며날은 어김없이 밝아왔다.출근길의 차 안,지붕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요란하고라디오에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이 흐르지만엄청난 빗소리에 묻혀버린다.내 머릿속엔 바그너의'발키리의 기행' 선율이 강타한다. 아홉 명의 발키리,북유럽 신화에 반신반의의 여전사들이말을 타고 전장에 등장하는 웅장한 관현악.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장면이 생생하게 되살아 난다.빗발치는 포탄과 총알 속,광기 어린 눈빛으로 혼자만 꿋꿋이 서전투를 지휘하며 즐기는 장면은빗속을 뚫고 나아가는 나와 겹쳐 보인다.앞유리를 연신 닦아내는와이퍼가 힘에 부친 듯 애처롭고뿌옇게 서리는 습기를연신 에어컨으로 닦아낸다.바퀴가 일으키는 물보라는파도를 가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진보와 보수 사이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이 진보 정권으로 다시 이동하면서,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정책 방향이 서서히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과도한 재정 지출 확대, 시장에 대한 개입 강화, 특정 집단의 이해를 앞세운 분배 위주의 정책은단기적 지지 확보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의 활력을 저해하고미래 성장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결코 추상적 경고가 아니다.우리는 바로 옆 나라, 일본의 예를 통해 사회주의적 정책이 장기적으로 국가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일본은 G7의 일원이며, 오랜 시간 선진국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일본은 오랫동..

"Carpe,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너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라)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핵심 메시지이고,"to sir, with love"(사랑으로~)는 사랑과 존경으로 선생에게 바치는 진심어린 목소리,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의 주제곡이다. 두 영화의 배경은 상이하다명문 고등학교에 다니는 부잣집 학생들과, 빈민가에서 어렵게 학교를 다니는 청춘들과 학교를 배경으로 하지만, 두 영화는 우리에게 참 교육이란 무엇이고 진정한 스승이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묻는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아이비리그로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명문 고등학교 '웰튼 아카데미'에 부임한 국어선생 '존 키팅'이 학생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진정한 정신을 심어 준다.전통, 명예, 규율과 최고를 지향하는 명문..

찹쌀떡이나 메밀 무욱~징~~~ 굴뚝 뚫어!뻔~ 뻔 디기디기디기~똥 퍼요~ 똥 퍼!칼이나 가위 갈아요~밥 좀 주이소 네~~~요즘 아이들은 무슨 소린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들어 본 적도,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1970년 이전에는 동네에서 흔히 들리던 시대의 소리들이다.잊혀 가는 정겨운 소리라고 해야 할지, 시대의 아픈 외침이라고 해야 할지..세계 12위권의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이 불과 50년 전 만해도 어렵고 힘들게 살던 시절이 있었고궁핍했지만, 작은 것도 주고받는 정이 넘쳤고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아름답고 사랑스럽던 낭만의 세월이었다."뚫어~ 뚫어요 굴뚝~"아궁이에 나무를 때서 방을 덥히고 밥을 해 먹던 그 시절 타고 남은 재들이 구들장과 굴뚝이 막혀 연기가 잘 빠지지 않으면 집 안에 연기 가스가..

장마철인데 비는 없다뜨거운 태양만이 대지를 덥히고 끈적한 바람 만이 감도는무심하게 이어지는 도시의 일상 풍경이다 새벽 더운 공기에 뒤척이며 억지로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오늘 비가 내리네, 눈물 속에 내리네..'뭐야, 갑자기 뜬금없이 이 가사가 머릿속에 맴도는 거야샤워 중에도, 출근길 차 안에서, 사무실 책상에서도 계속해서 되뇐다'오늘 비가 내리네..'아 미치겠다비도 안 오는데 왜 그런 거야, 내 가슴이 더위에 지쳐 식히려 하는 망상인가? 도대체 이 노래는 언제 들었던 노래인가?'마시자 한 잔의 술'을 불러 그 시절의 남성들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이장희의 작곡 작사 "비"란 곡으로 당대의 젊은 오빠 가수이며미성의 소유자 김세환이 부른 노래다.김세환은 청바지와 통기타 세대를 이끌던 "쎄시봉"의 막내다이 노래와..

-- 잉크 냄새가 그리운 아침 -- 신문을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신문을 2가지 이상 구독하셨던 부친 때문에 집안 곳곳에 신문이 쌓여 있었으니 눈에 안 띄면 이상한 거다. 부친 흉내를 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식탁에서 밥을 먹을 때 신문을 펼쳐 본다. 하지만 가장 보는 면은 짧은 만화가 있는 지면이었다.기억나는 건 동아일보에 최장수 만화작가로 이름 날린 김성환 화백의 '고바우 영감'이다.시사적이고 풍자적인 내용을 압축해서 4칸에 그려 넣었으니 어린 시절의 나는 이해하기 쉽지 않았지만 만화가 주는 끌림에 그곳에 가장 눈이 갔다. 그리고 다음이 사회면과 연예 면이다. 각종 사건 사고가 실렸고 연예인 신변잡기의 내용이었으니 재미도 있고 관심이 갔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979년에 ..

-- 나의 계절, 겨울 -- 언제부터였을까.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봤다.내가 왜 겨울을 좋아하고 기다려 왔는지.그리고 왜 그런 마음이 내 안에 자리했는지를. 어린 시절, 그러니까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던 청춘의 시절에는어떤 계절을 좋아한다는 특별한 감정을 갖진 않았다.봄이 되면 만물이 소생하고, 여름은 엄청 덥고, 가을엔 단풍 들고, 겨울엔 추웠지.그런데 왜 겨울을 기다려 왔는지 생각해 보면, 겨울이 되면 옷을 껴입거나 두꺼운 옷을 입을 수 있으니까.나이가 들어 나잇살이 붙고 전체적으로 몸이 불어나면서 상관없어졌지만예전에는 내가 너무 날씬했지, 아니 삐쩍 말랐다고나 할까?때문에 여름에 반팔 옷이나 얇은 옷, 목에서 가슴까지 파인 옷 등을 싫어했어,나를 왜소하고 초라하게 만들었다.아마도 이런 이유로 나도 모..

오래전, 대학 시절.한때 당구에 미쳐 살았던 적이 있다.수업도 빼먹고 당구장에서 지내던 시절이 있었지만그 시절을 빼면 사회생활을 하며 당구장에 간 건 몇 년에 한 번쯤?당구 점수로는 120에서, 잘 봐줘야 150 정도. 하지만 당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직접 치는 실력보다 ‘보는 눈’은 더 예민해진다는 걸.네모난 모든 사물이 온통 당구 다이로 보이고 머릿속은 화려하게 당구공이 보이지만 실제로 큐대는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는 게 당구다. 언제부터 프로당구 리그가 생겼는지 모르지만,TV와 온라인에서 경기를 중계해 주기 시작한 즈음.어느 날 우연히 당구 중계를 보다가나는 한 선수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그녀의 이름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출신의 여성 당구인.한국에 시집와서 며느리가 된 그녀는이..